[제2기 경남일보 경제포럼]8강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 주임교수
[제2기 경남일보 경제포럼]8강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 주임교수
  • 정희성
  • 승인 2023.05.1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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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고 싶다면 신문을 봐라”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은 ○○○다.”

지난 17일 경남일보 3층 세미나실에서 ‘제2기 경남일보 경제포럼’ 8번째 강의를 진행한 홍석기 강사는 ‘세계를 지배하는 신문의 힘’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작부터 강한 멘트를 날렸다. 그는 “제주에서 강의를 하고 진주로 왔다. 그런데 국제공항인 제주공항에 신문이 없다”며 “한 외국인이 어디에 가면 신문을 살 수 있냐고 물었는데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며 씁쓸해 했다.

“‘요즘 시대에 누가 신문을 읽어요’라고 하지만 모르는 소리”라고 자신의 생각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저는 30년 동안 국내·외 주요 신문을 보며 다양한 기사를 스크랩하고 있다”며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문화강국이 됐는지를 분석한 기사를 냈다. 많은 외국신문들이 한국의 문화와 정치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는 알자지라 신문(매거진) 기사를 인용하며 “코로나19가 사실상 끝났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전염병 대유행(팬데믹)은 영원할 것이다. 언제든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자지라 신문은 2020년 6월 1일 기사(a brief history of pandemics)를 통해 541년부터 549년까지 이집트 등에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 발생해 3000~5000만명이 사망했고 그 이후로도 흑사병(1346~1353년), 홍콩독감(1968년), 사스(2002~2003년), 메르스(2012년), 코로나19(2019년~) 등 수많은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문과 책을 많이 읽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고, 거대시장을 움직이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읽고 싶으면 다양한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또한 한국전쟁 후 가난한 대한민국이 골프강국, 기생충·미나리·오징어게임·K-POP 등 문화강국, 반도체·철강·조선 등 수출강국이 된 것은 끊임없이 책을 읽고 공부한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의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서로 다름을 존중하라”, “고향, 나이, 학교를 따지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홍 교수는 △지식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호기심 △다름과 변화를 수용하는 포용력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 등 인간이 도달 할 수 있는 극한의 지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능력의 7대 원칙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홍석기 강사는 ㈔한국강사협회 3대 회장, 서울디지털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글로벌리더십연구소 대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제 쓴 이력서는 찢어버려라’, ‘오늘도 계획만 세울래?’, ‘잠자는 학생은 깨워야 한다’ 등이 있다.

글=정희성기자·사진=정웅교수습기자



 
제2기 경남일보 경제포럼’의 여덟 번째 강의가 지난 17일 경남일보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가 ‘세계를 지배하는 신문의 힘’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가 종료된 이후 홍 교수와 원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정웅교 수습기자

 
강의에 참석한 원우들이 홍 교수의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가 ‘세계를 지배하는 신문의 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웅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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