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과대 대학 최초 ‘챗GPT’로 페스티벌
연암공과대 대학 최초 ‘챗GPT’로 페스티벌
  • 박성민
  • 승인 2023.05.2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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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원리 이해·행정업무 효율 기대
연암공과대학교에서 대학 최초로 연 ‘ChatGPT 페스티벌’이 성황을 이루면서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관심도를 반영했다.

연암공과대는 AI기반 소프트웨어 교육의 일환으로 Chat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페스티벌을 연암공대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ChatGPT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필수과목 확대, 교육행정 현업 활용방안 모색의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대학 전체차원으로는 전국 최초이다.

약 50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 △ChatGPT 전문가 특강 △ChatGPT 학습&코칭 △ChatGPT 체험 △ChatGPT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주시와 연암공과대가 공동주최한 ChatGPT경진대회에서는 재학생 약 4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진주시가 제안한 25개의 시책 현안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해 해결 방안(ChatGPT 활용)을 레포트로 제출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AI가 대신 목차를 만들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를 반복했다. 이어 본문 작성하기, 내용 요약하기, 결론 도출하기 등 AI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갔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완성도 높은 최종결과물이 출력돼 나오자 참가자들 모두 놀라워하며 감탄했다.

대회 참가자 김성민씨는 “ChatGPT 대화 엔진 사용이 쉽지 않았다. 오류들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AI를 학습시켰고, 학습된 AI는 그 어떤 조력자보다 강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5월 말 진주시장(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첫날에는 LG AI연구원 AI X Unit 김유철 부문장이 ‘글로벌 최신 AI연구 동향 및 기업에서의 AI 연구·응용 사례’라는 주제로 ‘AI 및 초거대 AI 설명하기’, ‘글로벌 초거대 AI연구 현황’, ‘세계는 왜 ChatGPT에 열광하는가’ 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향후 특강 개최 시, 인근 대학 학생에게도 청강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연암공과대 ChatGPT 페스티벌은 아직 ChatGPT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과 이벤트 중심으로 구성됐다. ChatGPT를 활용한 문제 맞추기(OX퀴즈, 레트로퀴즈, 문제풀이, N행시), ChatGPT 영상시청 등 공강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한국생산성본부 김재현 연구원)의 소규모 코칭도 함께 진행, 학습효과를 높였다.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은 “ChatGPT와 같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수업과 행정업무에 활용되면 인공지능(AI)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대학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과 전교직원이 디지털 교육환경으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대학 전반에 걸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암공대는 지난 5월 초부터 자체 LMS시스템을 통해 ChatGPT교육을 학생 및 전교직원 모두 필수과정으로 이수토록 장려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연암공과대학교는 AI기반 소프트웨어 교육의 일환으로 Chat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페스티벌을 연암공대 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연암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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