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성조사, 고품질관리 기대
의령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의령사무소 신축청사 준공식이 23일 오후 의령읍 무전리 173번지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태완 군수, 서해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농·축협조합장, 군의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농관원 의령사무소는 그동안 임시로 청사를 대여해 업무를 수행해 사무실과 주차 공간 협소에 따른 민원인 불편과 교육장 등 기본 시설의 부재로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축 청사 의령농관원은 총사업비 22억여 원을 들여 전용면적 2809㎡에 건축면적 610㎡ 규모의 자상 1층(ㅁ자형)기와지붕 친환경건축물로 단장했다.
청사 내에는 직원 사무실과 회의실, 감정실, 민원상담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차량 4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과 자연친화적인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의령읍 무전리 신축 청사 주변에는 의령군농기계임대사업소, 의령군토요애농산물유통센터, 농경문화테마파크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박성규 소장은 “7000여 농가의 숙원을 담아 농업인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희망찬 농장, 안전한 식탁, 건강한 대한민국이란 농관원 슬로건을 내걸고 농업인 소득중대와 함께 농산물 안전성 검사, 고품질 농산물 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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