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재 천전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우리 전통의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지역 출신들로 이뤄진 전통예술단체(놀제이)를 초청해 진행했다. 학생들의 알찬 체험 시간 확보를 위해 15일 저학년(1~3학년) 대상, 22일 고학년(4~6학년) 대상으로 2회차로 운영했다.
사물놀이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6가지 전통놀이(죽방울놀이, 죽방울치기, 제기차기, 버나놀이, 팽이치기, 줄타기)를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학생들은 놀이 도구 설명부터 안전에 관한 유의사항까지 집중하여 듣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체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TV나 유튜브에서 보던 공연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더 신기했다”며 “공연에서 본 기술들이 정말 신기했다. 연습해서 따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영선 천전초 교장은 “아이들이 안전을 지키면서 즐겁고 신나게 활동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기특하다. 더불어 우리 학교 사물놀이부의 성장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