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가전제품, 이젠 내 집앞에 배출”
“버리는 가전제품, 이젠 내 집앞에 배출”
  • 임명진
  • 승인 2023.05.24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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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E-순환거버넌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7개 시·군 공동주택 대상 시범 사업 후 단독주택 확대 예정
앞으로 버리는 가전제품의 수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 는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 및 전자제품 재활용 시설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에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대형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 동시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주택에서 중·소형 포함한 폐가전제품 처리시 별도의 신청을 요하지 않고, 분리수거처럼 정해진 날에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것으로 경남지역의 소량 폐가전 제품 배출 수거 과정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영남 최초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의 관리자가 지자체 또는 E-순환거버넌스에 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품목은 냉장고, TV, 헤어드라이기 등 모든 폐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하지 않는다.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는 “폐가전제품 무상 맞춤 수거 서비스 운영으로 도민들의 배출 편리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를 극대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품을 9728t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6000만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2만2478t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뒀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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