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동부면 학동권역이 최종 선정,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58억 원과 거제시역량강화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학동권역 주민에 대한 역량강화교육, 현장포럼 등을 통해 예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3월 공모에 신청한 뒤 4·5월 경남도와 해양수산부의 서면심사, 대면·현장 평가 등을 거쳤다.
학동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주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4계절 관광거점 행복한 삶터 학동권역’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흑진주 다목적 문화센터, 나눔 몽돌 노후시설 리모델링, 마을 안전 환경 개선,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여의 기간 동안 마을주민과 담당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동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권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계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재정 건전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신규 사업지구로 거제 학동권역을 포함한 전국 17개소를 선정했다.
한편 거제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분야에서 대내외 환경변화를 국가적인 차원과 지역 차원으로 분석해 사업 기획에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괄보조사업 단위의 사업추진을 위한 통합추진체계 운영이 효율적이고, 성과지표 목표 설정이 적절하며 목표 달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농어촌지역 주민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거제면 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을 비롯해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해양수산부 2024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된 거제시 동부면 학동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계획도. 사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