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건강한 일상회복을 도와드립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25일 회원1동 소재 외부와 단절한 채 혼자 생활하는 은둔형 위기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 대상자는 청·장년층 1인 미혼가구로 어린시절 가정불화로 모 가출후 재혼, 부는 알콜중독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 사망했다.
여관에서 홀로 지내며 조현병, 우울증, 대인기피가 심한상태로 직장을 구해도 보름정도 일하고 나면 정신적인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고 수입이 일정치 않아 사회보험료도 수개월째 체납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도 큰 상태였다.
마산회원구는 위기에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신속하게 사례사업비로 병원입원치료 지원, 기초수급 신청으로 정부 지원을 받도록 하며, LH공공매입임대 신청, 굿네이버스 재기지원사업 물품지원(서랍장, 거실장, 전기매트)후원 물품(상품권, 밑반찬, TV 등) 지원 등 위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집중 케어 하고 있다.
강혜진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1인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사회적 고립가구 또한 늘고 있다”며 “고립 위기 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복귀 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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