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텃밭서 양귀비 경작 7명 검거
비닐하우스·텃밭서 양귀비 경작 7명 검거
  • 연합뉴스
  • 승인 2023.05.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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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양경찰서는 양귀비 1천317주를 밀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60대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사천, 고성 등 경남 일대에서 농사를 지으며 비닐하우스 또는 텃밭에 양귀비를 밀경작하다가 적발됐다.

 이 중 A씨는 남해에 있는 개인주택 내 텃밭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천100여주를 대량으로 밀경작했다.

 60∼80대인 나머지 6명도 A씨처럼 개인 텃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100주 미만 양귀비를 소규모로 밀경작한 혐의를 받는다.

 양귀비는 현재 개화기를 지나 열매가 많이 맺는 절정기를 지나고 있다.

 특히 마약용 양귀비는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을 비롯한 모르핀, 헤로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최근 인적이 드문 해안가 등지에서 양귀비와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사천해경은 관련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재배 목적과 판매 여부. 밀경작 시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마약범죄는 엄정 대응한다는 기조에 따라 양귀비를 단 한 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처벌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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