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양상진)는 최근 학교 하람광장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고 즐길 수 있는 하람 버스킹을 개최했다.
하람 버스킹에는 치열했던 교내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참가했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교내 밴드 ‘다카포’의 경쾌한 노래를 시작으로 기타와 우쿨렐레 연주하며 노래 부르기, 관객들과 함께하는 랩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버스킹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한층 분위기를 띄웠다. 또 학교장이 깜짝 출연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주원(1년) 학생은 “친구와 선배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멋진 공연장에 있는 것 같았다”며 “다음 하람 버스킹에는 친구들과 함께 신청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상진 교장은 “학생들이 하람 버스킹을 통해 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음악과 예술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바쁜 중에도 학생들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교사들과 성숙한 공연 관람 태도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