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재기발랄함과 아름다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캣츠가 진주를 찾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일과 4일 각 오후 2시·7시 등 모두 5차례 진행된다.
뮤지컬 캣츠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컬 제작자로 꼽히는 캐머론 매킨토시의 4대 뮤지컬 중 하나다.
1981년 초연 이래,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550만 명 관람하며,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되는 등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메가 뮤지컬이다.
작품은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 ‘젤리클 볼’에 모인 고양이들의 각기 다른 인생 경험을 보여준다.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받기 위해 풀어놓는 그들의 다양한 삶에는 우리네 인생의 단면이 녹아 있다.
특히 젤리클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친밀한 스킨십이 압권이다. 곳곳에서 출몰하는 고양이들을 만난 관객들의 탄성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객에게 다가와 장난치는 고양이들의 플레이 타임은 환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정보 경남문예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전화(1544-6711). 8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젤리클석 17만원, V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문의 ㈜공연마루 1588-0766.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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