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30일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재원아동 학부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창원시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주화)와 성산구지회(지회장 김란주) 주관으로 전종대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자녀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다’라는 교육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가정에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최근 가정과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 예방하고 위기 아동의 조기발견에 앞장서기 위한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당일 교육에 참석한 성산구 국공립어린이집 재원 학부모 50명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부모 명예대사’로 위촉장 수여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아동학대 예방 부모 명예대사로 위촉 받은 것을 계기로 일상 속 그리고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진호 성산구청장은 “이번 부모교육이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후 구진호 성산구청장과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