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창원대 ‘글로컬대학 30’ 힘 모은다
창원시-창원대 ‘글로컬대학 30’ 힘 모은다
  • 이은수
  • 승인 2023.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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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역발전 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 체결
15개 기관·기업 참여…우수인재 양성 선도모델 구축
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해 15개 기관·기업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대학교와 창원시는 30일 오전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호영 창원대 총장과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시의회 의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TX엔진, 케이조선, 범한퓨얼셀, CTNS,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협약에 참여한 15개 기관·기업의 대표 및 임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통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창원 지역사회의 미래발전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협약식 참석자들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과 학·연·산·관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기업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내 각 주체(학·연·산·관) 간 협력 현황 진단 △지역의 지속 가능한발전을 위한 각 주체 간 연계 강화 전략(중점 육성 학문분야, 거버넌스 등 포함) 수립 △지역 및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의 양성 및 활용 촉진 전략 마련 △고등교육 관련 각 기관 보유 인적 및 물적 자원과 정보의 공유 및 공동 활용시책 수립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확약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학교는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을 통해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창원특례시 유일한 국립 고등교육기관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연구원과 지역 기업, 지자체 및 유관기관간의 견고한 협력과 상호 교류협업 체계를 확립하고 대학혁신-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글로컬대학 신청을 계기로 대학혁신-지역발전 학·연·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대학과 국책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등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이 지역발전에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앞서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청년층 인재유출을 막기 위해 취업에 강하고 전문성을 갖춘 지역대학의 특화 육성 및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조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30일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
30일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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