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인권경영' 릴레이 기고 [3]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윤리인권경영' 릴레이 기고 [3]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 경남일보
  • 승인 2023.05.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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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렴클러스터 회원기관 윤리인권경영 주간 릴레이 기고문
청렴 토대 위에서 주거복지 실현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공직사회가 반부패 청렴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은 그것이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도 이를 위해 7년 전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고, 이해충돌방지법을 시행한 지도 2년차가 됐다.

주택관리공단에 부임한지 어느덧 2년. 새로운 시작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면서 일하고자 했다. 마찬가지로 주택관리공단 역시 입주민이나 관련 주체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조직이라는 인정을 받으면서 서민들의 삶의 생활 터전을 관리하고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했다. 신뢰와 믿음을 잃으면 어떤 좋은 성과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 가까이에 있는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힘써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주거를 유지하기 어려운 위기를 경험하는 세대가 다시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게 공동체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않은 가구 중에서도 열악한 환경에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 국가가 제공하는 주거정책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일을 위해서 지역의 행정기관 및 보건, 복지, 문화, 고용, 치안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들과 협력하고 있다. 주민들의 동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1사 1단지 사업을 통해서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런 관계가 없으면 위기에 처한 가구를 돕고 탄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계는 신뢰와 믿음 위에서 만들어진다. 청렴은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것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다른 관계를 쌓아올릴 수 없다. 그래서 공단 임직원들은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임직원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업무용 PC 화면보호기, 청렴주의보, 청렴문화제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관장 직속 ‘KOHOM 청렴정책추진단’ 을 설치해 26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수행해 갈 계획이다.

신뢰가 기본이고, 성과와 인정은 그 위에 자리 잡는다.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 기관의 청렴 수준을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이 되게 높여야 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청렴과 반부패를 기반으로 주거복지 실현 역량을 갖춘 선도적 주택관리 전문기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기고 참여 기관(13개)

△경남도교육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저작권위원회 △경남도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시청 △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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