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전국 108개 신청, 경남은 어디가 선정될까
‘글로컬 대학’ 전국 108개 신청, 경남은 어디가 선정될까
  • 박성민
  • 승인 2023.06.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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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는 경상국립대 등 7개 대학 신청…6월 중 15개교 내외 예비 지정
윤석열 정부의 핵심 지역공약인 지방시대에 맞춰 선정하는 ‘글로컬대학30’ 정책에 경남지역 7개 대학을 비롯해 전국 100여 개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의 108개교가 94건의 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신청 가능한 대학 중 약 65%가 이번 글로컬대학 정책에 도전장을 냈는데 81개교가 단독 신청했고,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했다. 이 때문에 신청 대학보다 접수된 신청서가 적었다.

경남은 경상국립대를 시작으로 창원대와 경남대, 인제대, 연암공과대, 창신대, 거제대 등 7개교(7건)가 신청했다. 경남에서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에 신청한 학교들은 없었다.

이 밖에 부산이 16개교(14건), 대구 6개교(4건), 광주 8개교(8건), 대전 9개교(7건), 울산 1개교(1건), 세종 2개교(2건), 강원 6개교(5건), 충북 8개교(6건), 충남 15개교(14건), 전북 9개교(6건), 전남 6개교(6건), 경북 14개교(13건), 제주 1개교(1건)가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국 국립대학교 31개교 중 25개교 약 80%가 신청한 가운데 진주교대를 비롯한 교대 5곳과 한국교원대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지정하는 ‘글로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된 정책이다. 혁신 계획을 갖춘 대학을 2026년까지 30곳 뽑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1개교 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10개교를 선정할 계획으로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제출한 5쪽 이내의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6월 중으로 15개교 내외를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한다. 예비 지정된 대학들은 이후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광역지자체를 통해 9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평가·심의를 거쳐 10월 1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본지정할 방침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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