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면 한내항 침몰 예인선서 기름 유출
거제 연초면 한내항 침몰 예인선서 기름 유출
  • 배창일
  • 승인 2023.06.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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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거제시 연초면 한내항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침몰한 90t급 예인선 A호에서 선저폐수 등 기름이 유출돼 전날 밤부터 유출유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A호가 침몰한 지점 부근에 오일펜스를 3중으로 설치해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유흡착제를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하고 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경유 4000ℓ를 실은 예인선 A호는 삼성중공업에서 화물 적재 후 출항 중에 플로팅도크 앵커체인과 접촉돼 우현 선미가 파공되면서 다량의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돼 완전 침몰됐다. 예인선 승선원 4명은 다른 선박으로 무사히 피했다.

창원해경은 해당 침몰 선박이 경유 4000ℓ를 적재한 만큼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인천 소재 A호 선사 측은 현재 침몰한 선박의 인양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창원해경은 A호를 인양해 적재된 경유 4000ℓ가 유출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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