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배출 부담 덜었다
고성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배출 부담 덜었다
  • 이웅재
  • 승인 2023.06.0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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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축협 가축시장 입구에 폐기물 배출장소 설치운영
고성군이 고성축협 가축시장 입구에 ‘축산 농가 대상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를 설치해 지역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의 처리를 지원한다.

그동안 축산 농가는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을 자체 소각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를 따로 두고 축산 농가가 동물용 감염성 폐기물을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감염성 폐기물을 위탁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수거 품목은 백신 공병, 주사기, 주사침으로 동물용 폐의약품이다. 이외에 다른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축산 농가에서는 사용한 주사침을 주사기로부터 분리하고, 주사침과 주사기, 공병을 별도로 ‘축산 농가 감염성 폐기물 배출장소’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여러 축산 농가가 폐기물을 배출 하다가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성군은 배출장소를 상시로 소독한다는 계획이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7일 “올해 처음 시범하는 사업인 만큼 축산관계자들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분리배출 방법을 준수하는 등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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