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도내 곳곳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 이용구
  • 승인 2023.06.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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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함안, 고성, 의령, 거창 새뜰마을사업 추진
농어촌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도내 19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중 통영시는 용남면 적촌마을과 도산면 노전·선창마을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용남면 적촌마을은 2027년까지 사업비 23억원을 투입, 노후주택 정비, 마을 안길 포장, 상습 우수 범람구간 정비, 지역민 쉼터 및 녹지 공간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산면 노전·선창마을은 사업비 22억원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쉼터 조성, 차량교행구간 확보,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노후주택 정비,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함안군에서는 대산면 부촌마을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부촌마을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약 22억 원(국비 15억, 도비 1억, 군비 4억, 자부담 2억)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하이면 양촌마을과 상리면 부포마을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34억원(국비 22억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양촌마을은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담장과 마을 진입로에 안전시설이 없어 차량 전복과 낙상사고가 빈번하며, 마을 곳곳에 방치된 빈집과 협소한 마을 안길로 인해 긴급차량의 이동이 어려운 취약한 농촌지역이다.

부포마을은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도내에서도 매우 취약한 주거지역이며, 보행 취약인구가 마을 전체 인구의 24%에 달하는 데 반해 경사도가 높아 보행 안전을 위협받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마을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7년까지 34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빈집 철거, 마을 안길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이번 공모에 3개 마을이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 마을은 가례면 괴진, 칠곡면 죽공, 봉수면 서암마을이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담장정비·주민쉼터조성 △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마리면 병항마을과 남하면 아주마을이 선정됐다. 병항마을은 집수리와 재래식 화장실 개선을 비롯한 마을 내 석축과 담장 정비, 안전난간 설치, 공동 생활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남하면 아주마을은 집수리와 재래식 화장실 개선, 노후 정화조정비, 하수관거 설치, 배수로 정비, 공동생활공간 조성 등을 추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명수·여선동·이웅재·박수상·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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