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 초청
사퇴 압박·총선 계획 밝힐 듯
사퇴 압박·총선 계획 밝힐 듯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전현희(사진) 전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3년 임기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시절 감사원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채 임기를 모두 마쳤다.
“나는 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웠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전현희 전 위원장은 현 정부의 전방위적 사퇴 압박과 관련해 그간의 내막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퇴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지만 법을 지키지도 않고 입맛대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비상식적인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사가 될 수 밖에 없었고 투쟁을 하면서 현 정권의 문제를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퇴임 이후 방송출연과 전국적인 강연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내년 총선 출마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현재 통영·고성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통영·고성의 경우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다. 만약 전 전 위원장이 통영·고성지역 출마를 선언한다면 경남지역 총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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