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옛 진주역에 2025년 착공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옛 진주역에 2025년 착공한다
  • 최창민
  • 승인 2023.08.27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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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건립사업’ 행안부 중투위 통과
2027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 추진
옛 진주역 부지에 들어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이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2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이다.

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철도부지로 이전 건립하기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진주시 천전동 옛 진주역사 부지 일원에 추진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비롯해 도 문화공원, 문화거리 조성,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시민광장조성을 통해 우범지역으로 존치될 우려가 있는 도심지 내 유휴 부지를 지역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중 핵심 문화 콘텐츠이자 중앙투자심사 대상인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의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행정안전부 담당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총사업비 838억 원, 부지 면적 2만 79㎡, 연면적 1만4990㎡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계획이다.

지난 7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공모작이 선정돼 역사, 문화, 지역적 맥락을 성공적으로 담는 박물관 건립을 통해 시민을 위한 소통공간을 조성했다. 현재는 지역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건축적 비전 제시를 목표로 ‘자연이 건축이 되고 건축이 자연이 되는 문턱이 낮은 박물관’개념으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이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진주시는 2025년 국립진주박물관을 착공해 2년만인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 문화 발전에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과 함께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 관련 기관과의 공조, 사전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도 “박물관의 원활한 이전 건립을 위해 국회 예산심사를 비롯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마침내 큰 산을 넘게 되어 기쁘다”며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인프라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최신 시설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창민·하승우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진주시
진주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조감도.
진주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조감도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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