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미윤(사진) 시인이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로 ‘제6회 둔촌 이집 문학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둔촌 이집 문학상’은 한국작가협회 주최, 둔촌문학상 운영위원회 주관, 광주 이씨 대종회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광주 이씨의 중시조인 고려 말 성리학자 둔촌 이집(1327~1387)의 효행·충절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미윤 시인의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는 인간의 원초적인 정서를 표출한 서정시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 전통 서정시의 맥락 속에서 숨 쉬고 있으며, 그 나름의 현대 시의 경계에 서있다”며 “연작시 ‘인도기행’과 ‘여행일기’에서 보여준 기행 시의 새로운 지평은 한국시의 범주를 넓히고 여정의 사색·인식의 깊이를 다했다”고 평했다.
이번 문학상 우수상에는 소설집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는다’를 발간한 신지견 소설가가 올랐다.
마산 출생 김미윤 시인은 1986년 ‘시문학’과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중견 시인이다. 마산예총회장과 경남문학관장, 경남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시집 ‘녹두나무에 녹두꽃 피는 뜻’ 외 4권과 사화집 ‘밭 속의 꽃밭’ 외 4권을 펴냈으며 마산을 기반으로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 중원구 둔촌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김미윤 시인.
‘둔촌 이집 문학상’은 한국작가협회 주최, 둔촌문학상 운영위원회 주관, 광주 이씨 대종회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광주 이씨의 중시조인 고려 말 성리학자 둔촌 이집(1327~1387)의 효행·충절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미윤 시인의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는 인간의 원초적인 정서를 표출한 서정시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 전통 서정시의 맥락 속에서 숨 쉬고 있으며, 그 나름의 현대 시의 경계에 서있다”며 “연작시 ‘인도기행’과 ‘여행일기’에서 보여준 기행 시의 새로운 지평은 한국시의 범주를 넓히고 여정의 사색·인식의 깊이를 다했다”고 평했다.
이번 문학상 우수상에는 소설집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는다’를 발간한 신지견 소설가가 올랐다.
마산 출생 김미윤 시인은 1986년 ‘시문학’과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중견 시인이다. 마산예총회장과 경남문학관장, 경남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 중원구 둔촌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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