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도의원 ‘신항만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경남도-경남도의원 ‘신항만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 김순철
  • 승인 2023.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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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 물류 중심지 실질사업 발굴해야”
육성 전략 공유·항만물류산업 활성에 한목소리
경남도와 경남도의원은 6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신항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의원 공동토론회 개최와 5월 항만물류 관련협회 초청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경남도의원들과 신항만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기풍, 박동철, 박춘덕, 이치우, 전현숙 도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했으며, 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창원대학교·창원상공회의소·한국관세물류협회·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경남연구원·창원시정연구원㈜디더블유 국제물류센터 등 관계기관·업계 및 항만물류산업 전문가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의 현황과 비전, 육성 전략 등을 공유하고, 신항만과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에 한목소리를 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전기풍 도의원은 개회사에서 “신항만과 가덕도 신공항이 개장되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과 물류수송 교통망 확충, 배후도시 및 해양공간 재창조 등 아직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어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신항만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치우 의원은 “항만과 도시의 동반 성장, 지역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자로도 참석한 박춘덕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 국무회의에서 부산항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통과되고, 해양수산부가 이를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 진해신항을 온전히 경남의 품에 안았던 그 감동을 전달하면서 “진해신항을 환태평양 복합운송의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철 의원과 전현숙 의원도 최근 ‘경상남도 신항만 활성화 조례’ 제정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발의 등 도의회의 노력을 언급한 뒤 “신항만과 항만물류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토론회는 진병진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발제를 맡은 박병주 경남연구원 동북아항만물류연구센터장은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신항만의 여건과 현황을 설명하고 신항만 육성 정책방향과 활성화 방안으로 스마트 항만·물류도시 조성의 5개 과제와 신항만 활성화 6개 세부방안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박춘덕 경남도의원과 박성준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 장하용 부산연구원 해양물류연구실장,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연구본부 연구위원, 김웅섭 창원시정연구원 항만물류연구센터장이 나서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마련과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 등의 필요성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토론을 마무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와 경남도의원들이 6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신항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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