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장수마을 관광화사업 본격 추진
양산시, 삼장수마을 관광화사업 본격 추진
  • 손인준
  • 승인 2023.09.2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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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준공 목표, 55억원 들여 역사테마공원 조성
양산시가 하북면 삼수리 일원에 삼장수마을 관광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삼장수마을 관광화사업은 하북면 삼수리 417번지 일원 9346㎡ 부지에 총 사업비 55억원(도비 21억 포함)들여 역사테마공원(삼장수 기념비, 동상 등)을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 2012년 학술용역 실시 이후 11년 만이다.

당초에는 75억여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삼장수 테마 체험관도 계획했으나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대상에 따라 축소됐다.

시는 지난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후 올해 초에 두 차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 조성계획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2026년 초에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삼장수 생가터 방면에서 차례로 설화마당, 충절원, 장수체험마당, 명상의숲 등 네 개 구간이 이어지도록 했다.

설화마당에는 삼장수와 관련한 설화에 등장하는 장수바위, 갑옷바위 조형물과 활소대, 정자쉼터, 삼장수나무 등이 들어선다.

이어 4군길로 둘러싸인 반원 모양의 충절원에는 삼장수기념비를 설치하고, 양산시의회 의견을 반영해 반원 중심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공원의 중심공간 역할을 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삼장수 상징성 구현을 위해 올해안으로 실시설계에 이어 보상 절차에 들어가 늦어도 2025년 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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