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암·당뇨병 사망률 전국서 가장 높아
경남, 암·당뇨병 사망률 전국서 가장 높아
  • 정웅교
  • 승인 2023.09.2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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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1위 ‘암’ 10만명 당 89.2명, 전국 1위
경남이 전국에서 암·당뇨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망자 수는 37만 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 5259명(17.4%) 증가했다.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로 전체 사망의 39.8%를 차지했다. 악성신생물(암)은 인구 10만 명당 162.7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심장질환 65.8명, 코로나19 6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지난해 사망자는 2021년 대비 3993명 증가한 2만 7385명으로 전국 시도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도 암에 의한 사망률이 10만 명 당 89.2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도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75명이다. 폐암이 19.1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간암 12.6명, 대장암 8.9명, 위암 8.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알츠하이머병·당뇨병에 의한 사망률도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뇌혈관질환은 10만 명당 24.9명으로 가장 사망률이 낮은 광주(18.2명)과 비교하면 6.7명이 높다. 알츠하이머병은 16.4명으로 제주(가장 낮은 지역) 3.9명과 비교했을 경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뇨병 역시 14.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로 인한 경남의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21년(109명) 대비 2098명이 증가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207명을 기록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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