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고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국정감사지만 헌법상에 규정된 의무이자 국민께서 선출해주신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잘 해내야 할 도리이기 때문에 단 한 번도 허투루 준비한 적이 없었다”며 “여당이지만 오직 국민을 기준으로 삼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1대 마지막 국정감사를 맞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한 강 의원은 전·후반기 국회에서 모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아왔던터라 그 의미가 여러모로 남다른 느낌이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 응급실 뺑뺑이, 미등록 출생신고 아동과 출생통보제 및 보호출산제,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급증 등 보건복지위원회 관련 현안이 많았던 만큼 금년 국감에서는 관련 후속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강 의원은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강화’가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 핵심 기조이며 이를 국정감사에서 실현하는게 민생국감의 바로미터인 만큼 국민의 생활과 가장 맞닿아있는 보건·의료·복지 현안을 다루는 만큼 절대로 뒤로 밀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쟁을 막아내고 민생국감 실현을 사수하기 위해 ‘국정감사 기간 절대 엄수, 파행 금지, 심도 깊은 정책 감사’ 원칙을 두고 최선을 다할 다짐이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현안은 창원의대 설립이라고 했다. 창원특례시는 수도권을 제외한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도시인만큼, 창원을 거점으로 하는 동부경남권 지역의료체계 강화를 위해서라도 창원 의대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 부분을 반드시 짚을 계획이다.
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4년간 다뤄왔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번 국회를 잘 마무리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권을 탈환했고 이번 정부의 성공이 더욱 절실한만큼, 총선 전 마지막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국정과제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승우기자 강기윤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