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이달곤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의 경험을 살려 22대 총선 이후 정부 운영의 실효성, 성과 제고를 위해 새로운 ‘국정어젠다’ 제시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을 평가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정의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지만, 거대 야당의 폭주와 전임 정부의 실정에 매몰돼 국정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민주당 정권은 선심성 예산, 국가 통계 조작, 소득주도성장 등으로 윤석열 정부에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떠안겼을 뿐만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장기간 단식과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조작 의혹까지 불거져 정국은 마치 무한대결의 전쟁터 같은 분위기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국감을 국민의 민생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두고 지난 4년 간 국정의 점검과 평가를 하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의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입체적인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국민의 먹거리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수산가공·유통·판매 등 국내 수산업은 물론 관광 및 연관산업 등에 대해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와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했다.
“지금 진해구에는 단군 역사 이래 최대 사업인 신항만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이 의원은 생활 터전 상실, 어업권 소멸, 토지 이용 제한, 환경오염 등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신항 주변 주민들을 위해 항만·도시·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재원 조달대책까지 망라한 ‘항만과 주변영향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법안’을 성안해 놓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많은 동료의원들이 발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해양관광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최근 경남 남해안 관광산업이 국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혁신성장’ 통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