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군의회·경찰서에 가축 분뇨 투척 “날벼락”
합천군청·군의회·경찰서에 가축 분뇨 투척 “날벼락”
  • 김상홍
  • 승인 2023.12.0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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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신원미상 여성 추정
경찰 신병 확보 소환 예정

4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여성이 합천군청 비서실과 군의회, 경찰서 등 공공기관 3곳에 가축 분뇨를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오후 2시 6분께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합천군의회 입구에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온 가축 분뇨를 뿌린 후 합천군청 2층 비서실로 이동해 분뇨를 투척했다.

투척하는 모습을 목격한 군의회 직원들은 “무슨 일이냐”라며 물었고 40대 여성은 “좀 만 있으면 왜 이랬는지 다 알거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한 군의회 직원들은 “여성이 40대로 보이며 선글라스와 벙거지 모자를 착용했다”라고 설명했다. 20분 후 합천경찰서 정문으로 이동 한 후 다시 가축 분뇨를 뿌리고 타고 온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했다. 가축 분뇨를 투척하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 여성으로부터 올해 3월쯤 편지가 왔다. 자신이 교도소 수감 중인데 탄원서를 보내달라는 내용을 보낸 후 전화로 합천군에 거주할 예정인데 신변보호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합천군과 군의회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분석과 차적조회 토대로 신원파악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신변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5일 오후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합천군의회 입구에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온 가축 분뇨를 뿌린 후 합천군청 2층 비서실로 이동하는 CCTV 장면. 사진=합천군
합천군의회 입구에 뿌려진 가축 분뇨 모습. 사진=합천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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