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 김민근, 중학생 역도 신기록 ‘번쩍’
진주중 김민근, 중학생 역도 신기록 ‘번쩍’
  • 정희성
  • 승인 2024.04.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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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96㎏급 합계 298㎏ 기록
기준기록 295㎏에서 3㎏ 경신
한국 역도 유망주인 진주중학교 김민근(3년)이 남자 96㎏급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민근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3회 문곡서상천배역도경기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36㎏, 용상 162㎏, 합계 298㎏을 들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중학생 96㎏급 합계 기준기록을 295㎏으로 정했다. 김민근은 5년 넘게 ‘기준기록’으로 남았던 남자 96㎏급 한국 중학생 기록을 바꿔놨다.

인상에서도 기준 기록 135㎏을 1㎏ 경신했고, 용상에서도 권민구가 2019년에 작성한 종전 중학생 기록 161㎏을 넘어섰다.

김민근은 최근 열린 두 대회에서 102㎏급에 출전해 용상과 인상에서 각각 비공인 학생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민근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는 102㎏급에 출전한다.

김민근은 “얼떨떨하고 신기하다”며 “열심히 훈련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작년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했는데 올해도 3관왕이 목표며 더 좋은 기록도 세우고 싶다. 그러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목표는 오는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했다.

진주중 전효영 지도자는 “민근이가 102㎏급에 이어 96㎏급에서도 중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나중에 체급을 올려 무제한급에도 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무제한급에서도 신기록을 세우면 중학생 최초로 3개 체급에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잘 준비해서 여건이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중 김민근이 남자 96㎏급에서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세운 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중



 
남자 96㎏급에서 출전한 진주중 김민근이 용상에서 중학생 신기록인 162㎏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진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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