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소리나다’ 공연
통영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소리나다’ 공연
  • 백지영
  • 승인 2024.04.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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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단체ㅐ 육성 지원공모사업 선정
1·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등 4관왕에 오른 통영 극단 벅수골이 1일과 2일 양일 각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퓨전 사랑소리나다’ 공연에 나선다.

극단 벅수골은 최근 경남도·(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통영시민문화회관과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극단 벅수골은 상주 공연장인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3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한국 전통의 탈을 활용한 움직임 연극 ‘퓨전 사랑소리나다’(정세혁 작·장창석 연출)을 1일과 2일간 선보인다.

‘퓨전 사랑소리나다’는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 후원 ‘경남문화예술 해외진출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작품이다. 전통의 악과 소리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풍자하는 작품으로, 오는 11일 리투아니아 플룽게문화센터 메인홀에서 ‘멜포메네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유럽 관객 앞에 설 계획이다.

작품은 남녀 주인공 심장의 떨림과 사랑이 가져오는 좌절·두려움·절망·기쁨 등을 몸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총동원해 표현한다. 통영오광대의 제4과장의 여러 역할로 분한 코러스 3인의 해학·풍자는 연인의 사랑에 큐피드 화살이 된다.

장창석 연출은 “사랑이라는 연인의 내면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출해 감동과 미소로 가슴 따뜻하게 다가오는 아주 특별한 어른 동화”라고 전했다.

극단 벅수골은 한국 전통의 탈이 등장하는 움직임 연극으로 리투아니아 축제에 참여해, 유럽 5개국 10개 연극 단체와 소통하고 다국적 글로컬 콘텐츠 작품을 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행에 앞서 통영에서 먼저 선보이는 ‘퓨전 사랑소리나다’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문의는 극단 벅수골 기획사무팀(055-645-6379, 010-5465-6379, 카카오톡 ID asea99)으로 하면 된다.

한편 극단 벅수골은 ‘퓨전 사랑소리나다’ 외에도 창작극 2편을 올해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일 계획다.

지난달 28일 폐막한 제42회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등 4관왕에 오른 작품 ‘하얀 파도’(주유정 작·장창석 연출)도 그중 하나다. 통영로드스토리텔러 26번째 작품으로, 해양오염으로 조업이 금지된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극이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바꿔놓은 자연이 인간의 일상을 바꿔놓는 풍경을 보여준다.

해외 교류 확산을 목표로 기획한 창작극 ‘더 홀’(김선율 작·장창석 연출) 초연에도 나선다.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 남자가 발견한 구멍을 통해, ‘나는 안전한 곳에 있으므로 전쟁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무의식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소리나다’. 사진=벅수골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소리나다’. 사진=벅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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