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KASA 청장 “우주항공청, 우주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윤영빈 KASA 청장 “우주항공청, 우주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문병기
  • 승인 2024.05.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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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산업진흥 첫발 떼
직원들 ‘기대 반 설렘 반’ 출근
“우주항공청 설립이 민간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를 본격적인 우주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은 27일 첫 출근길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윤 청장은 우주청 청사 1층에서 개청 기념 직원 조회를 열고 우주청 근무를 위해 사천으로 이주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청장은 “모든 우주항공인들과 전 국민들이 염원하던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했다. 이렇게 뜻깊은 역사적인 날에 여러분들과 함께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낯선 사천에서 근무를 결심한 것에 청장으로서 특별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우주항공에 대한 열정과 간절한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다고 믿는다. 이러한 열정과 꿈이야말로, ‘세계 5대 우주기술강국’과 ‘항공 신산업 육성’을 향한 가장 강력한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 우주항공청 청장으로서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시, 적소에 역할을 부여하고, 각자의 전문성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주항공청의 역할은 크게 국가 우주항공 정책수립, R&D 수행 및 인력양성, 산업진흥과 국제협력의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마치 의자의 네 다리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바로 설 수 있듯이, 우리 우주항공청의 역할도 각 부서의 균형과 조화가 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기술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1위에서 6위권 국가와는 아직 많은 격차가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며 “진정한 우주기술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서간뿐만 아니라 관, 민, 학, 연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명확한 중장기 우주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예산확보와 전략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쟁쟁한 우주기술강국들과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국제적 시야를 갖춰야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역량을 키워야 하며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간의 신뢰 형성과 긴밀한 동반 관계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항공청(KASA)개청으로 윤 청장과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주요 인사들의 임기도 시작됐으며 직원들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첫 출근길에 나섰다. 당초 우주항공청 정원은 293명이지만 이날 출범은 최소 필수인력인 110여명 규모로, 우리나라 우주항공분야의 정책수립, 연구개발 및 산업진흥 등을 담당하게 된다는 사명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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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27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직원 조회 및 상견례를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7일 사천 우주항공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첫 출근길에 나선 직원들.
직원들과의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영빈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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