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184팀 249명 참가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9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탐색과 우수한 미래 농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제51년 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함께 배우며 나아가는 스마트 영농인 육성’을 주제로 기존의 전공경진, 실무능력경진,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대회 분야의 ‘경진’과 더불어 FFK 예술제와 모의 창업, 전통 놀이 체험, 경남직업교육혁신지구 의생명 분야 우수 기업 등을 포함한 42개의 다양한 농생명 산업 관련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국 영농 학생 연합(Future Farmers of Korea)은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받아 자치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단체로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조직체다.
특히 전시·체험부스에는 6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과 김해 지역 중학생 등 11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공유했다.
오찬 협의회에서는 6개 학교 교원, 김해시,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에 정주하는 미래 농업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업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6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4개 팀, 249명의 학생들이 경진 및 축제분야 20개 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ㆍ산림자원, 과제이수발표(경영, 연구, 농생명창업아이템, 농산물마케팅), 화훼장식, 제과ㆍ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글로벌리더십대회, FFK 예술제)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축제에서 입상한 83개 팀, 86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25∼27일 부산광역시의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3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 FFK 부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미래 핵심 산업인 농생명 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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