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국힘 이만호·조용국 의원 출사표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국힘 이만호·조용국 의원 출사표
  • 여선동
  • 승인 2024.06.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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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선출자 의장 유리”
“민주 아직 후보자 내지 못해”
함안군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의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경선을 치러 후보자를 선출키로 최종결정했다.

국민의힘 경선 당락이 사실상 본선을 결정짓는 의장선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군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장 후보에 이만호 의원과 조용국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같은(가야읍, 함안면, 여항면) 선거구에 맞대결 도전장을 내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를 내지 못하고 국민의힘 후보자 결정에 따라 심도 있게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함안군의회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경선을 치려 의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함안군의회 의원은 총 10명이다. 이중 국민의힘 6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다른 지역보다 의장선거 윤곽이 빨리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결속을 강화하고 경선에 따른 의장 후보자를 결정해 사전에 이탈표를 차단하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 22대 국회의원과 함께 치러진 함안군의회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배재성의원이 당선돼 후반기 의장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셈이다.

재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배재성 의원은 4선의원에 최고 연장자로 의장에 욕심을 내고 있지만 국민의힘 6석 의석수에 민주당이 3석인 정치현실에 어떤 정치력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2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 열어 문석주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2023 예비비지출 승인안, 각종안건 의결에 이어 의장, 부의장선거를 실시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함안군의회는 사실상 7대3의 당 구성이다. 이에 소수당은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 의장 경선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존재가치를 고민해 보겠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부의장 자리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의장후보를 선출하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같은 당 후보자 지지 결속을 한 상태에 본회의에서 의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함안군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의장, 부의장 선거에 이어 7월1일 의회운영·행정복지·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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