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은 지난 15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024년 경남과학창의대회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경남과학창의대회는 초등학생 자연관찰캠프, 중학생 과학실험한마당, 고등학생은 과학탐구올림픽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자연관찰캠프는 진주시 칠암동 남강 둔치에서 곤충을 주제로 열렸다. 단계별로 강변 곤충을 채집하고 분류·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그냥 지나쳤던 강변 곤충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과학실험한마당과 고등학교 과학탐구올림픽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두 가지 이상의 영역이 융합된 과제를 출제했으며, 참가 학생들이 실험과정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수행 과정을 보고서로 작성하도록 했다.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 설계 역량, 데이터 수집 역량, 자료 해석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과학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본선 대회에 참여한 46팀(92명)은 예선 대회에 참여했던 168팀(336명) 중에서 선발된 학생들이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이번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1개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경남을 대표해 전국 대회에 참여한다.
김정희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진주 남강에서 열린 2024 경남과학창의대회 자연관찰캠프는 경남교육 역점과제인 생태 전환교육 가운데 생물다양성 교육과도 연계된다”면서 “기후 위기에 따라 곤충 등 생물종 감소는 전 지구적 문제다. 이번 자연관찰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가질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