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건립 부지 매장유산 조사 개토제
국립진주박물관 건립 부지 매장유산 조사 개토제
  • 백지영
  • 승인 2024.06.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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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은 24일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에서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개토제를 개최했다.

개토제 이후 시행되는 이번 발굴조사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2027년 예정)부지의 매장유산을 조사·보호하고 역사성 복원을 위한 것이다.(재)삼강문화재연구원이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발굴조사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개토제에는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식 천전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국립중앙박물관 윤상덕 고고역사부장, (재)삼강문화재연구원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용준 관장은 인사말에서 “40년 역사의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을 통해 최고의 국립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발굴조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에서 “발굴조사와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 건립 사업이 잘 진행되기 희망하며,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곳은 2023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실시한 ‘매장유산 표본조사’에서 삼국시대 경작층과 삼국시대 이전 추정 문화층이 발견된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남강 유역 삼국시대 경작 문화와 삼국시대 이전 추정 문화층의 구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지영기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 개토제 시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부장, 유래민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조도수 진주시 도시건설국장, 김종식 천전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동우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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