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에 가고파 명칭 부활 관련,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3일 성명서를 내고 “시는 ‘마산국화축제’의 명칭 변경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가고파’가 마산의 정체성과 특징을 표현하기 위한 명칭으로 합당한가”라거 반문하면서, “가고파의 예술적 가치가 아무리 높다 해도 3·15 의거 당시 마산시민 폄훼 등 이은상의 친독재 행적을 덮을 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산을 대표하는 축제에 가고파를 넣어 이를 찬양할 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라며 “시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3·15 정신을 훼손하는 폭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산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와 유신체제를 무너뜨린 부마민주항쟁의 발상지”라며 “마산의 정체성과 정신을 민주성지에서 찾지 않고 친독재 이은상의 가고파에서 찾는 창원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문 의원은 “과거 이은상의 친독재 행적에 따라 각종 기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갈등을 빚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명칭 변경 또한 갈등이 재연될 것이 너무 자명한데도 사회적 숙의와 공론화 과정이 생략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축제위원회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명칭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시키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마산가고파축화축제 명칭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시의회 임시회에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명칭 변경은 확정된다.
문 의원은 “‘가고파’가 마산의 정체성과 특징을 표현하기 위한 명칭으로 합당한가”라거 반문하면서, “가고파의 예술적 가치가 아무리 높다 해도 3·15 의거 당시 마산시민 폄훼 등 이은상의 친독재 행적을 덮을 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산을 대표하는 축제에 가고파를 넣어 이를 찬양할 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라며 “시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3·15 정신을 훼손하는 폭거”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과거 이은상의 친독재 행적에 따라 각종 기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갈등을 빚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명칭 변경 또한 갈등이 재연될 것이 너무 자명한데도 사회적 숙의와 공론화 과정이 생략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축제위원회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명칭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시키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마산가고파축화축제 명칭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시의회 임시회에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명칭 변경은 확정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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