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
부산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
  • 손인준
  • 승인 2024.07.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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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 아동 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부산은 아동 삶의 질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동 삶의 질 지수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환경,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 43개 지표를 합산해 산출된다. 부산은 건강, 아동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종합순위에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부산시는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획득했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대 분야 64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부산은 최근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EIU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해 보고서를 발간한다.

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 시설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부산은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 점수를 얻었다.

앞서 부산은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 79개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비전을 담은 민선 8기의 핵심 가치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더 개선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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