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예산권 주는 대신 소신 강조…복지업무 통폐합 등 정비도
박완수 도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열린 후반기 도정 첫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향후 도정운영을 국과장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각 국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편성을 하는 등 국과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주는 ‘국과장 책임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국과장들에게는 “눈치 보지 말고 자기 업무에 대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매주 월요일마다 하던 실국본부장 회의를 2주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며 “보고 위주의 회의보다는 주제 토론, 현안이나 문제점 위주로 논의하는 자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지사가 전반기와는 달리 국과장들에게 실권을 주며 적극 행정을 주문하는 등 차별화된 도정 운영이 후반기 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 지사는 경남도의 과감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복지 민원 해결을 지원할 총괄본부나 민생대책본부, 기관 간 도민 생활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한 조례 및 관련 규정 정비 착수를 지시하기도 했다.
김순철기자
각 국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편성을 하는 등 국과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주는 ‘국과장 책임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국과장들에게는 “눈치 보지 말고 자기 업무에 대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매주 월요일마다 하던 실국본부장 회의를 2주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며 “보고 위주의 회의보다는 주제 토론, 현안이나 문제점 위주로 논의하는 자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지사가 전반기와는 달리 국과장들에게 실권을 주며 적극 행정을 주문하는 등 차별화된 도정 운영이 후반기 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 지사는 경남도의 과감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복지 민원 해결을 지원할 총괄본부나 민생대책본부, 기관 간 도민 생활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한 조례 및 관련 규정 정비 착수를 지시하기도 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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