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국과장 책임제’ 카드 통할까
박완수 지사 ‘국과장 책임제’ 카드 통할까
  • 김순철
  • 승인 2024.07.15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예산권 주는 대신 소신 강조…복지업무 통폐합 등 정비도
박완수 도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열린 후반기 도정 첫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향후 도정운영을 국과장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각 국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편성을 하는 등 국과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주는 ‘국과장 책임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국과장들에게는 “눈치 보지 말고 자기 업무에 대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매주 월요일마다 하던 실국본부장 회의를 2주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며 “보고 위주의 회의보다는 주제 토론, 현안이나 문제점 위주로 논의하는 자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지사가 전반기와는 달리 국과장들에게 실권을 주며 적극 행정을 주문하는 등 차별화된 도정 운영이 후반기 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 지사는 경남도의 과감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복지 민원 해결을 지원할 총괄본부나 민생대책본부, 기관 간 도민 생활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한 조례 및 관련 규정 정비 착수를 지시하기도 했다.

김순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