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한국아이티융합협회
다문화 학생 장학 사업 업무 협약
다문화 학생 장학 사업 업무 협약
경남도교육청과 (사)한국아이티융합협회는 17일 오전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다문화 학생 장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정보기술(IT) 산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가,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사)한국아이티융합협회는 올해부터 공익사업 기금을 조성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경남교육청과 (사)한국아이티융합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문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다문화 학생 장학 사업의 첫 걸음으로 지난달 29일에는 제1차 장학 증서 수여식을 진행,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제1차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된 도내 고등학생 20명은 1인당 연간 200만 원씩 2년 동안 장학금을 받게된다.
한편, 경남 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자 기준 총 1만3465명(전체 학생의 3.72%)으로, 각각 초등학생 8345명, 중학생 3568명, 고등학생 1542명이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6561명), 중국(1769명), 필리핀(1162명), 캄보디아(748명) 순으로 많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장학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협력과 동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