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기술 적용 재배 농가 방문
토양 과습·침수 피해 감소 도움
토양 과습·침수 피해 감소 도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사천시 한 콩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콩 재배단지 침수 피해 대응 기반 기술과 재배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여름철 폭우 빈도가 잦아지면서 논 콩 침수 피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땅 속 물관리 기술을 개발해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 경감 등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농업기술원이 방문한 농가는 농진청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무굴착(유관속) 땅 속 배수 기술’을 시공해 벼 대신 콩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이다.
논콩 재배 시 비가 많이 오거나 물 빠짐 골이 정비되어 있지 않으면 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논콩 침수 피해 발생지역에서는 생육 불량에 대비해 질소를 추가 시비하거나 심한 경우 물빠짐 후 종자를 다시 파종해야 한다. 지난 6월 29~30일 사천시에도 이틀 동안 10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달 16일은 73mm의 폭우가 내렸지만, 해당 농가는 최근 많고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콩 생육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습해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과 농진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땅속 물관리 기술은 논토양에서 3미터 간격으로 땅속 70cm 깊이에 유공관과 왕겨를 주입하여 물빠짐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정찬식 농업기술원 원장은 “폭우와 장마 등 기상이변 속에서 안정적인 논콩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개발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논에서 콩을 재배할 때 습해나 침수 피해를 많이 걱정하였으나 땅속배수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콩 재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최근 여름철 폭우 빈도가 잦아지면서 논 콩 침수 피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땅 속 물관리 기술을 개발해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 경감 등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농업기술원이 방문한 농가는 농진청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무굴착(유관속) 땅 속 배수 기술’을 시공해 벼 대신 콩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이다.
논콩 재배 시 비가 많이 오거나 물 빠짐 골이 정비되어 있지 않으면 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논콩 침수 피해 발생지역에서는 생육 불량에 대비해 질소를 추가 시비하거나 심한 경우 물빠짐 후 종자를 다시 파종해야 한다. 지난 6월 29~30일 사천시에도 이틀 동안 10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달 16일은 73mm의 폭우가 내렸지만, 해당 농가는 최근 많고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콩 생육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습해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과 농진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땅속 물관리 기술은 논토양에서 3미터 간격으로 땅속 70cm 깊이에 유공관과 왕겨를 주입하여 물빠짐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정찬식 농업기술원 원장은 “폭우와 장마 등 기상이변 속에서 안정적인 논콩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개발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논에서 콩을 재배할 때 습해나 침수 피해를 많이 걱정하였으나 땅속배수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콩 재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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