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총 회장, 순직 후속 입법 마련돼야
교육단체 추모식 진행·추모공간 조성도
교육단체 추모식 진행·추모공간 조성도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18일 경남지역 곳곳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경남교총회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경남교총 임원진을 비롯해 경남교총 2030 청년위원회 위원 및 도내 현장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추도사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년이 지났지만 교권보호의 체감도는 변한 게 없다. 지금 우리의 교육이 많이 아프다”면서 “교권 5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지만 후속 입법 마련과 보완돼야 할 제도와 방안들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도 추모성명과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경남교육청 본관 앞에 추모공간을 만들어 사진전과 공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교권보호 5법이 개정되고 각종 교육활동 보호 제도들이 생겼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학교현장은 바뀐 것 없이 그대로다”라며 “관리자 갑질, 일방적인 정책 추진, 악성 민원 대응 지원 강화 등에 적극적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남교사노동조합도 추모문을 통해 “교권추락과 교실붕괴에 대한 자성으로 교권 5법과 정책들이 나왔지만 변화는 여기에 그쳤다”면서 아동학대 복지법 개정을 비롯해 학교안전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개정과 위기학생대응지원법 제정 및 학생인권보장특별법 중단 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경남교총회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경남교총 임원진을 비롯해 경남교총 2030 청년위원회 위원 및 도내 현장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추도사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년이 지났지만 교권보호의 체감도는 변한 게 없다. 지금 우리의 교육이 많이 아프다”면서 “교권 5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지만 후속 입법 마련과 보완돼야 할 제도와 방안들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도 추모성명과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경남교육청 본관 앞에 추모공간을 만들어 사진전과 공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교권보호 5법이 개정되고 각종 교육활동 보호 제도들이 생겼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학교현장은 바뀐 것 없이 그대로다”라며 “관리자 갑질, 일방적인 정책 추진, 악성 민원 대응 지원 강화 등에 적극적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남교사노동조합도 추모문을 통해 “교권추락과 교실붕괴에 대한 자성으로 교권 5법과 정책들이 나왔지만 변화는 여기에 그쳤다”면서 아동학대 복지법 개정을 비롯해 학교안전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개정과 위기학생대응지원법 제정 및 학생인권보장특별법 중단 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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