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에 인요한 장동혁 김재원 김민정 진종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신임대표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 4차 전당대회에서 62.8%를 득표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의원등 4명의 후보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득표율은 지난 19~20일 치르진 모바일 투표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21일 부터 진행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기준 전당대회 전체 당원 선거인단 84만 1614명 중 40만 8272명이 참여해 이번 제4차 전당대회 투표율은 48.5%로 최종 집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55.1%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3·8전당대회와 비교하면 6.59%p 낮은 반면 이준석 전 대표를 선출했던 2021년 6·11 전대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45.36%)보단 3.15%포인트 높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했다.
당대표 경선 2위는 나경원 후보(18.8%), 3위는 원희룡 후보(14.6%), 4위는 윤상현 후보(3.7%)다.
한 신임 대표는 처음부터 높은 지지율이 나오며 대세론을 구축했으나 경선과정에서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폭로 등 상호 비방과 폭로전으로 내부 갈등이 과열 됐던 만큼 이를 수습하고 화합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에는 인요한(21.58%), 장동혁(20.07%), 김재원(15.34%), 김민전(12.44%)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진종오 후보 (48.34%)가 선출됐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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