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윤 논설위원
미국대통령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바이든의 갑작스런 사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슨 부통령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출생부터 다인종인데다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원금이 쏟아지고 지지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그리고 지지율이 트럼프와 박빙을 나타내고 있다.
▶그녀는 ‘밈통령’이라는 별칭으로 Z세대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코코넛과 야자수’는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널리 회자되고 특유의 시원스런 웃음소리마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밈통령’의 등장이 이제는 세계적 관심사가 되어 미국대통령 선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슷한 시점, 청와대에서는 삼겹살 모듬쌈 만찬이 열렸다. 대통령이 직접 정한 당·정·대 화합을 상징하는 메뉴라고 한다. 윤·한 갈등설이 제기된지 178일만이다. 이 자리에선 러브샷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쌈통령’이라는 말이 회자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갈등을 해소하고 일치된 대오로 나설지도 관심사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실감난다. 요동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그러하고, 집권 여당의 변화도 꿈틀거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지율 90%, 99%의 야당 대표 선거와는 사뭇 다른 여당의 당대표 선거는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드러냈다. 미국에 ‘밈통령’이 있다면 우리는 ‘쌈통령’이 자랑스러울 수 있기를 꿈꾼다.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변옥윤 논설위원
▶그녀는 ‘밈통령’이라는 별칭으로 Z세대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코코넛과 야자수’는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널리 회자되고 특유의 시원스런 웃음소리마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밈통령’의 등장이 이제는 세계적 관심사가 되어 미국대통령 선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슷한 시점, 청와대에서는 삼겹살 모듬쌈 만찬이 열렸다. 대통령이 직접 정한 당·정·대 화합을 상징하는 메뉴라고 한다. 윤·한 갈등설이 제기된지 178일만이다. 이 자리에선 러브샷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쌈통령’이라는 말이 회자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갈등을 해소하고 일치된 대오로 나설지도 관심사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실감난다. 요동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그러하고, 집권 여당의 변화도 꿈틀거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지율 90%, 99%의 야당 대표 선거와는 사뭇 다른 여당의 당대표 선거는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드러냈다. 미국에 ‘밈통령’이 있다면 우리는 ‘쌈통령’이 자랑스러울 수 있기를 꿈꾼다.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변옥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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