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초등학교 자율 시간’으로 학생 주도 맞춤형 교육 이끈다
초등 교원 등 700여 명 대상 학교 자율 시간 도움 자료 활용 연수 개최
초등 교원 등 700여 명 대상 학교 자율 시간 도움 자료 활용 연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29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과 희망 교원, 교육전문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자율 시간 도움 자료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자율 시간 도움 자료인 『학교 교육과정의 빛깔 있는 여백, 학교 자율 시간』을 개발해 이번 달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 보급하면서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
이날 연수는 교육과정 전문성이 인정되는 도움 자료 개발위원인 경남 지역 초등 교원 7명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여러 사람이 메시지를 공유하는 웹 게시판인 패들릿(Padlet)으로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사전 질의를 연수에 반영하고 현장에서도 추가 질의응답을 했다.
경남교육청은 단위 학교가 지역의 특수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 자율 시간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원 방안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번 달 선정된 12개 초등학교 자율 시간 우선 시행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 시간에 운영할 새로운 활동 또는 과목을 알려주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12월에는 경남교육박람회 등에서 우선 시행 학교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학교 자율 시간에 운영할 새로운 활동(과목) 개발, 운영 사례를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경남 지역의 초등학교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학교 자율 시간을 통해 빛깔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설계, 운영하는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라면서 “중장기적으로 교사의 전문성이 더 발휘되고 학생의 주도성은 더 성숙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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