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출자·출연기관 전환을”
기관명 ‘진주융복합실크연구원'으로 변경 필요
최지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차질없도록 추진해야”
기관명 ‘진주융복합실크연구원'으로 변경 필요
최지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차질없도록 추진해야”
진주 실크산업에 대한 기술지도·보급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실크연구원의 변화·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최민국 의원은 29일 열린 제25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한국실크원연구원의 혁신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진주실크의 융복합 산업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국 의원은 “국내 유일한 실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실크업계 조력자답게 조직 운영체계부터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생산 현장 기술자 양성, 친환경·융복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의 이런 주장은 진주 실크업계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관광·문화·식품 등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이 꼭 필요하지만 정작 해당 사업을 지원해야 할 연구원의 역량이 업계와 지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최 의원은 지지부진한 조직 쇄신과 운영관리의 비효율성, 선도적인 연구 성과 부족 등 연구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순 예산지원을 넘어 관리·운영까지 직접 지원하면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전환과 함께 기관 명칭도 ‘진주융복합실크연구원’으로 개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실크산업은 과거 ‘입는 실크’에서 이제는 실크커피, 실크테라 등 먹고·즐기는 실크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몸부림친 실크기업들의 피와 땀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기업의 도전 정신에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다시 진주실크가 성장 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진주 미래 신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진주시 출자·출연기관은 진주시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시복지재단, 진주시문화관광재단, 진주시뿌리산단개발, 진주시시설관리공단 5곳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지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디지털 기기에 친화적인 지금 세대에게 지역특화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의 참여율 및 관심도를 높인다면 진주시는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바이오 과학기술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2025년 개관 예정으로, 망경동 옛 진주역 재생프로젝트 구간에 신축 중인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저소득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위해 진주시 생활과학교실과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확대·강화 및 홍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진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진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대비 1977억 9000여만 원(10.74%)이 증액된 2조 395억 6889만원이다.
정희성기자
국민의힘 최민국 의원은 29일 열린 제25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한국실크원연구원의 혁신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진주실크의 융복합 산업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국 의원은 “국내 유일한 실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실크업계 조력자답게 조직 운영체계부터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생산 현장 기술자 양성, 친환경·융복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의 이런 주장은 진주 실크업계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관광·문화·식품 등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이 꼭 필요하지만 정작 해당 사업을 지원해야 할 연구원의 역량이 업계와 지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최 의원은 지지부진한 조직 쇄신과 운영관리의 비효율성, 선도적인 연구 성과 부족 등 연구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순 예산지원을 넘어 관리·운영까지 직접 지원하면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전환과 함께 기관 명칭도 ‘진주융복합실크연구원’으로 개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실크산업은 과거 ‘입는 실크’에서 이제는 실크커피, 실크테라 등 먹고·즐기는 실크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몸부림친 실크기업들의 피와 땀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기업의 도전 정신에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다시 진주실크가 성장 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진주 미래 신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진주시 출자·출연기관은 진주시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시복지재단, 진주시문화관광재단, 진주시뿌리산단개발, 진주시시설관리공단 5곳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지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디지털 기기에 친화적인 지금 세대에게 지역특화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의 참여율 및 관심도를 높인다면 진주시는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바이오 과학기술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2025년 개관 예정으로, 망경동 옛 진주역 재생프로젝트 구간에 신축 중인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저소득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위해 진주시 생활과학교실과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확대·강화 및 홍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진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진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대비 1977억 9000여만 원(10.74%)이 증액된 2조 395억 6889만원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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