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은 기관장 취임
지난 29일 제60대 진주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신민섭 서장은 40대 ‘젊은 기관장’이다.
역대 진주세무서를 거쳐간 서장들을 보더라도 이례적인 파격 인사다.
신 서장은 지금까지 중앙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송무국 등을 거쳤다.
지역민들은 40대 젊은 세무서장 부임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세정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경남일보를 방문한 신 서장은 20여년 전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군대생활을 했던 진주와의 인연을 전하며 “지역 납세자를 위해 공정과 정의,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 집행”을 약속했다.
서장으로는 진주가 첫 부임지인 신 서장은 “일선에서 납세자를 직접 대면하는 게 사실상 처음”이라며 “국세청은 서비스 기관이다. 특히 진주는 중소 납세법인 납세자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성실한 납세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안한 납세 서비스 제공을 좀 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신 서장은 “과거 세무서라는 기관이 시민들과 납세자들께서 굉장히 접근하기 어려운 기관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고 아직까지도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일선 세무서를 비롯해 국세청 전체가 좀 더 편안한 서비스 제공과 복지부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 홈택스 등 이런부분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청 차원에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고 일선 세무서에서는 본청에서 개발한 것들을 좀 더 납세자나 시민분들께 편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며 “혹시라도 불편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진솔하게 얘기해 주시면 개선점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1984년 △경기 평택 △평택고 △서울대 △행정고시 53회 △동대구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 △진주세무서장(現)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