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그 뜨거운 함성’
창원시립예술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그 뜨거운 함성’
  • 백지영
  • 승인 2024.08.01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오후 창원성산아트홀
무료 관람…오늘 예약 시작
창원시는 광복79주년을 맞아 특별기획공연으로 창원시립예술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그 뜨거운 함성’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광복 기념음악회는 그날의 현장 속에서 그 뜨거운 함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만든 무대다. 순국 선열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노래와 춤, 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대형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창원시립예술단 소속 모든 예술단체와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이범주가 함께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시립무용단 오상아 안무자의 지도로 태평을 염원하는 춤인 ‘태평희원무(太平希願舞)’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김건 지휘자의 지휘로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3막 중 ‘기쁨의 날이 밝았네’와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2막 중 ‘대장간의 합창’을 선보인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청아한 목소리로 동학농민혁명 때 죽은 이를 애도하며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아가면서 부르는 구슬픈 소리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아리랑 모음곡’을 노래한다.

공연 중반부에는 소프라노 한경미가 김효근 작곡의 한국 가곡 ‘첫사랑’과 레하르 오페레타 ‘주디타 ’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을 섬세한 테크닉과 화려한 목소리로 전한다.

창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이범주는 이수인 작곡의 ‘내 마음의 강물’과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한다. 이어 한경미·이범주 두 성악가가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를 부르며 화음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의 25개의 작품 중 제1·2·24·25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changwon.go.kr/cwart)에서 선착순으로 1인 4매씩 예약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5-299-5832.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지난해 창원시립예술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모습. 사진=창원시립예술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