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의령군 상리 소재 노지 고추 재배농(61세)이 자신의 밭에서 ‘우담바라’로 보이는 꽃이 고추에 피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 재배농은 수십년간 고추농사를 지었지만 “이런 꽃이 고추에 피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에 경남일보는 ‘우담바라’인지 여부를 떠나 독자여러분들에게 눈의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보내온 사진을 게재하기로 했다.
‘우담바라’는 불교경전에서 말하는 꽃이다. 석가여래가 나타날때만 피는 꽃으로 신성함을 의미한다. 불교계에서는 싹이터서 1000년, 봉우리가 1000년, 꽃이 피어서 1000년, 모두 합쳐 3000년을 인내해야 피는 꽃으로 여기고 있다. 좋은 일이 생기고 행운이 따른다는 꽃이라는 얘기다.
한편, 그동안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라고 불리는 꽃은 사실 대부분 ‘풀잠자리 알’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철홍기자
이 재배농은 수십년간 고추농사를 지었지만 “이런 꽃이 고추에 피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에 경남일보는 ‘우담바라’인지 여부를 떠나 독자여러분들에게 눈의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보내온 사진을 게재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라고 불리는 꽃은 사실 대부분 ‘풀잠자리 알’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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