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광역화 할 경우 시비 절감은 224억원 뿐”
진주시 “광역화 할 경우 시비 절감은 224억원 뿐”
  • 정희성
  • 승인 2024.08.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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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쓰레기 소각시설 관련 단독·광역 사업비 비교표 제시
진주시가 경남일보 8월 2일자 1면에 보도된 ‘소각시설 광역화시 668억원의 시비 절감’이라는 내용이 자체 분석결과와 다르다며 소각시설 단독·광역 사업비 비교표를 제시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비(진주·사천) 절감액은 668억원이 아니라 국비와 도비를 제외한 362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362억원 역시 경남도의 2월 자료임을 밝히면서 “8월 기준 소각시설 단독·광역 사업비 비교 결과 진주시 예산의 절감액은 223억 9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진주시가 제시한 사업비 비교표를 보면 진주시가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소각시설 공사비는 1279억 6000만원이다. 시설부대경비로는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와 예비비 등인데 117억 4000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1394억원이 소요된다. 재원별 사업비를 보면 국비 373억 7000만원, 도비 261억 5000만원을 지원받고 진주시는 610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원인자부담금 148억 5000만원을 더하면 총사업비는 1394억원이다. 원인자부담금은 광역화 할 경우에도 같은 금액인 148억 5000만원이 소요되는 걸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비교표는 시설 공사비외에 향후 운용비 등 소요경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경남일보 8월 2일자 1면 ‘소각장 광역화 대신 독자 추진 진주·사천시’ 정치권도 “광역화는 미래세대 위한 길”이란 기사 내용 중 “단독 소각장 설치 대신 광역화를 할 경우 국비 266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방비 402억원 등 총 668억원의 시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고 진주시는 668억원이 아니라 224억원이라고 밝혀왔다.

정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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