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땐 무학과 함께 캬~ 이웃을 위해선 무학이 '짠'
힘들땐 무학과 함께 캬~ 이웃을 위해선 무학이 '짠'
  • 황용인
  • 승인 2024.08.0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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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임직원, 주거개선 농기계수리 지원 등 공헌활동 다양화
최재호 회장 “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생활화 되어야 한다”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기까지에는 지역민들의 성원과 도움없이는 힘들다. 그래서 기업들은 돈을 버는 만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친다.

1929년에 문을 연 무학도 늘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공헌사업에 진심이다. 무학은 39년전인 1985년 경남지역 최초로 무학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물론 그 전부터 봉사활동을 전개했지만 규모의 확대를 전개한 것은 이 즈음이다. 이어 2015년 좋은데이나눔재단으로 이름을 바꿔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 문화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 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민들과 함께, 서민들과 친숙한 이름의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무학이 100% 출연해 설립한 성실공익재단이다. 지금까지 100억 원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용됐다.

특히 최근들어 대표인 최재호 회장이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오르며 공헌활동이 눈에 띄게 다양화 되어 가고 있다. ‘상의회장이라서’ 라는 시각도 있지만 무학나눔재단 등 그동안 펼쳐왔던 봉사활동에 더해 진심에 진심을 더하고 있다.

실제 무학은 농협 등과 함께 지난달 말 함안 산인면 도천마을에서 ‘해를 품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낙후된 농촌마을 정비를 통해 농민·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전 확보로 농촌 가치를 제고하고 농촌 활력화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최재호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그동안 지역민들이 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농촌을 돕는 데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국군 장병들을 위해 최재호 회장이 육군 제39보병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위문품(소주 좋은데이 100박스)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가 안보와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최재호 회장은 1982년 ROTC 20기 특전사 장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무학은 이외에도 진해해군기지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육군 제39사단 등 지역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장학금과 위문품 등 격려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무학은 지난달 19일에도 농협의 농기계순회수리 봉사 차원에서 부품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해마다 주남저수지 철새 먹이주기 행사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무학은 지난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장학금 지원 등 장학사업 8건, 문화사업 25건, 사랑의 김치나눔 등 자선사업 7건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한 방송 인터뷰에서 최재호 사장은 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가 중요하고 생활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봉사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도 했다. 물좋은 마산의 무학소주. 소주 한잔, 추억한잔에 무학과 같은 지역 향토기업의 지역공헌활동이 확산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황용인기자

 
최재호 ㈜무학 회장이 함안군 산인면 도천마을에서 가진 경남농협 ESG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해를 품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서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구급함 상자를 손수 만들고 있다. 사진=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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