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중학교는 6일 과학자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고 이공계 진로 탐색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박소영 수석교사가 미세먼지 연구활동 중 전문가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느껴 기획한 것으로, 과학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과학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박기태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초청됐다.
박 교수는 전 극지연구소 연구원이자 현재 한림대학교 환경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양대기관측, 극지 과학 등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북극 니알슨 과학기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박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만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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