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소 20주년 성과 다양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소 20주년 성과 다양
  • 배창일
  • 승인 2024.08.1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은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미옥, 이하 센터)가 다채로운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

12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해 온 센터는 올해도 인상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상반기 개설한 ‘바리스타 1급 자격증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수강생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교육과정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시도를 도입, 강사와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전문적인 실무 중심 교육으로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 후 즉시 취·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지역교육거점기관인 거제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센터와 연계해 ‘산업안전산업기사 양성과정’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정 교육을 제공해 수강생 전원이 이론시험에 합격했고, 오는 9월 실기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그동안 남성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산업 안전 분야에서 전문여성들이 안전관리자로 활약하며 지역 산업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또 지난 7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예비 사회복지사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으로 신규 선정돼 향후 3년간 실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실습기관 선정을 위해 올 초부터 준비해온 센터는 여성들의 교육과 취업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지원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노인활동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사회복지 실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옥 센터장은 “지난 20년간 센터는 여성의 변화와 성장에 맞춰 신규 교육 발굴과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여성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올해로 개소 20주년을 맞은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상반기 개설해 운영한 ‘바리스타 1급 자격증 교육과정’ 모습. 사진=거제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